메이저 브랜드란, 자신들만의 역사.
그 발자취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기 마련이지욤.
그리고, 때때로 자신들의 역사를 돌아 보고,
추억하며, 무언가를 재탄생시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녀석은
베스파 946이라능 !! ㅋㅋ
1946년 베스파가 탄생합니다.
아래 사진은 최초의 양산형 타입인 MP6 !!
946 이라는 코드넘버에서 볼 수 있듯,
베스파946은 바로, 이 녀석을 추억한 오마쥬인셈이졍ㅋㅋ
물론 완벽하게 담지는 않았습니다.
리어형태는 1946년 MP6의 오리지널리티를 따르고 있지만,
프론트는 사람들이 가장 베스파답다고 인식하는, 보편적인 형태를 다듬어 놓았습니다.
오리지널에 적용된 휀다 라이트는, 베스파946에 적용되어있지 않죠.
어찌되었건, 역사를 등에업은 브랜드들이,
전설을 재탄생 시키고 그럴때는
막 멋지죠ㅋㅋㅋ
사실 MP6가 나오기 1년전인 1945년,
MP5라는 프로토타입이 나오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오면 사실꺼냐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파946 이 풍기는 이미지는,
기존 베스파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캐쥬얼하고
젠틀하고
댄디하고
쉽게 아무데나 잘 어우러지는 패션스쿠터라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먼저 베스파 946의 엄청난스펙을 보고 넘어가죠~
베스파 946은!!!!!
한마디로 걍 ㅈㄹ 비싼 125 cc
오도바이 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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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항목은 이렇더군요.
125cc 단기통
3밸브 신형 엔진
인젝션
공인연비 55km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
ABS
트렉션컨트롤
전자식 계기판
향상된 서스펜션
큼직한 12인치 휠
큼직하게 우앗!! 대단해보이는것은 아니지만,
깨알같은 요소들이 추가된게 사실입니다.
벌을 닮았다 해서 VESPA 라고 명명된것처럼,
베스파946은 최근모델들 보다도, 벌의 형상을 닮은 옆라인을
지니고 있어, 상당히 오리지널리티를 느낄수 있죠.
다만, 머플러는, 기존 제품들에 적용되는 형태랑
큰 차이가 없네요. LX꺼 그냥 쓴듯한 이 느킴;;;
리어브레이크도 디스크를 채용 했다는 것!!!!
리어 브레이크는 드럼방식이 채용이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LX의 스프린트 / 스포츠 버전이라 할수 있는,
S125 조차 뒷브레이크는 드럼이라능;;;;
GTS 정도 넘어가줘야, 듀얼 디스크가 적용되지요 ㅜㅜ
125cc 오도바이에,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의 채용은,
125cc지만, 제법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능 ㅋ
무엇보다 형태만 보았을때는, LX125 등에 비해서는
꽤 경량화가 이루어졌을것이고, 저배기량일수록
경량화가 미치는 효과는 도드라지게 나타게 되어있지요.
제법 경쾌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946의 디자인은
클래식의 형태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터치들이 보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프론트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올드베스파의 대표적인 프론트 형태.jpg
자 946의 프론트 형태입니다.
큼직큼직한 선은 올드베스파의 대표적인
프론트 형태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요.
다만,
좀더 세련되어진 곡선과, 좀더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
소소한 터치들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죠.
여기서 또하나 살펴보아야 할것은..
기존의 베스파의 엔트리 라인업인, LX125
올드베스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녀석으로
자주 소개되던 녀석이죠.
LX125의 경우 올드베스파의 뼈대에,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을 찌운것 처럼 보이는데요.
그런데, 실용적인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둔 나머지,
올드베스파 특유의 아웃라인이, 꽤나 두리뭉실해지면서
올드 모델의 디자인을 동경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좀 아쉬운감이 없지않죠...
(물론 예쁜 디자인이지만;;;)
하지만 946은 어떤가요??
슬쩍 보아도, LX가 가진 두리뭉실함은 없습니다.
좀더 자유로운 곡선이 막~~~~~~~~!!!!!
군더더기가 없다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그리고, 또 빼놓을수 없는 부분은 바로 휠 사이즈 입니다.
기존 스쿠터들 보다 살짝 큼직한, 12인치 휠은
주행성능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베스파 946의 경우는
앞뒤 똑같이 12인치가 적용 된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저배기량 스포츠스쿠터라고 미는 녀석들이
12인치 휠을 적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LX125의 경우,
프론트 11인치, 리어 10 인치로 좀..
응??????
스러울수 있는 조합이죠.
뒷바퀴가 작은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가끔 있구요;;
아무튼 946은
실용성을 조금 포기하는 댓가로,
좀더 미려한 형태를 얻어내는데 초점을 맞췄고
디자인만 보아서는 꽤나 성공적으로 보인다능ㅋ
피아지오가 이번에 꺼내든 히든카드는,
무조건 예뻐야돼!! 라는 세상 모든 여자들의 공통된 마인드와,
이쁘면 모든것을 용서하는 꼬추들의, 관용체계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럼 뭘 포기한걸까요??
시트의 디자인을 보면 짐작하시겠죠...
바로 트렁크입니다.
946은 트렁크라는 것을 애초에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보통의 스쿠터 라이더라면, 트렁크의 유무와
그 크기에, 집착스럽기 마련이죠, 스쿠터라면 당연히 있어야한다가
정석같은 것이니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946 은 트렁크를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바로 여기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어울려 버리는 거라능!!
편하거 좀 포기하고, 더 섹시 해진다는 것!!!
이것은 츄리닝만 입던 여자가, 특별한날에,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의지 하나로,
다이어트와, 타이트한 옷, 그리고 적절한 노출로,
감춰두었던 섹시한 라인을 드러내는것과
같은 이야기 인 겁니다.
이런 베스파 946에 어울리는 남자란,
수트와 넥타이가 주는 불편함을 감당할수 있는,
'아름다움은 불편한것이다' 라는 개념을
받아들일줄 아는 남자인거죠.
(난 아닌거냐능 ;ㅁ;)
946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가 진정 멋을 안다면,
헬멧따위 밖에 달아두더라도
이쁜걸 타라!!!!
암만 그래도, 트렁크의 부재에서 오는 불편함을
복주머니 하나 던져주는 식으로 해결해 주다닝 ;ㅁ;
이거 너무 부실한거 아니냐능...
그래도 조금 미안했는지...
946과 같이 쓰기 좋은
새로운 헬멧을 떤져 줍니다.
이너쉴드가 적용된, 제트헬멧!!!!
열고나서 완벽하게 감춰지지는 않지만, 그래서 왠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볼따구튀어나온것도 제법 맘에 들구요.
요란스럽지 않은 잔잔하 느낌의 헬멧에 세련된 터치까지
헬멧 요거 맘에 듭니다.
요거를 쓰, 946을 타면...
대충 요런 모냥이 된다능 ㅋㅋ
베스파 946은, 주문시에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듯보입니다.
시트, 그립 등등 깨알같은 컬러선택이 가능 하더군요.
베스파답게 악세사리류도 상당히 받쳐주고 있구요.
하지만,
신형 베스파 라이더들에게 공식인
신형 베스파 = 롱 윈드 스크린 ,
이 공식은, 946에게는 밀고 있지 않은듯 보입니다.
946도 그런 느낌이랄까.. 다른 신형과는 다르게 안달아야 더 예쁜듯싶네요.
환산하면 1000만원 초반정도....
125cc 스쿠터하나에 1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대중화에는 목적이 없다는 것이겠죠.
한국에 들어와야 제대로 된 공식가격이 나오겠지만...
당연히 비쌀 것이고, 실용성을 꽤나 포기해버린 디자인은,
대중적인 인기는, 당연히 얻기 곤란할테고,
결국 피아지오의 의도대로,
베스파946은, 프리미엄 스쿠터로써
베스파를 좋아하는
도련님들의 전유물이 되겠군요 ;ㅁ;
컬러라인업이야 갖추기 어려운부분도 아닐테니,
946은 분명 땡기는 요소가 있습니다.
좋아진 연비효욜
가벼워진 중량
큼직해진 휠크기
등은 LX 125 / S 125 보다 경쾌한 성능을 보여줄것이고,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
ABS
트렉션 컨트롤
등이 개입해서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주겠죠.
125cc 스쿠터 치고는, 차고 넘치는 스펙인듯 보입니다.
트렁크 하나 없는거 대신해서
이것저것 넣어준거라고 생각할수 있어요.
뭐 그렇다고해도, 성능을 즐겨라 라고 할수 있는 건 아니고,
946은 프리미엄을
즐기라고 만든 스쿠터 인거에요.
어차피 즐기라고 만들어놓은 스쿠터인데...
개인적으로, 저 디지털계기판에 알피엠 게이지도
작게나마 나와주면, 좀더 재밌는 녀석이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5cc 에 굳이 필요없어도, RPM 게이지지만
막상 또 있으면, 좀더 재밌거든요. 있어서 나쁠거 없다능...
(예전에 탔었던 G5에는 RPM 게이지가 있었...)
아래는 946 화보 촬영하는 짤들 나열~
직업상 이런 환경에서 작업하는건 언제나 로망이죠ㅋㅋ
암튼...
아래는
핸드메이드니깐 비싼거다.jpg 여러장
트렁크의 부재와 높은가격은
여러 유저들로 하여금, 기호가 많이 갈릴겠지만...
새롭게 나올 베스파가
실차 함 보고 싶군요 ㅋ
끝!!!
P.S
이번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죄다 퍼왔습니다.
사진출처 : http://www.vespa.com
사이트 분위기도 깔쌈합니당!!! 코코코코코코콬
접속하셔서 구경함 해보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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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p.s
이미지는 따로 저장 글을 사진 배열 마다 복사 해서 옮겨 왔습니다 ^^
카피 라는것도 어려운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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