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동호회

[스크랩] 유명산 알프스산장 1박2일 후기 및 결산~

[유니콘™] 2010. 11. 16. 02:37

차가워지는 날씨를 한껏 즐길 겸 가까운 유명산으로 1박2일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곰이다,타마,깨득씨부부+가람,날쌘곰부부,유니콘부부+2자제,버섯돌이,돈많다는백수,냠냠떡뽁이,

말이아,오직선임,에너자이너,암사동페이저,달빛늑대,한잔하나,바라미가 참가하였습니다.


빠진 분은 자진거수.


토요일 아침 10시에 이륜관에서 타마,곰이다,바라미 셋이서 만나 유명산으로 향합니다.

12시에 고개 정상에 도착을 목표로 산속 샛길을 열심히 갑니다.


서호리 지나서 고갯마루에 잠시 멈춰 쉽니다.


그리고 예정대로 12시경 유명산 고개에 도착했으나 돈많다는백수님이 안보여 일단 밥 먹으러 갑니다.


도토리전.


양평쪽 고개 아래편 도토리묵밥 집은 가끔씩 찾는 곳입니다.


묵탕.


도토리묵비빔밥도 있습니다.


도토리묵이 듬뿍.


밥 먹고 나와 다시 유명산으로 향하는데 돈많다는백수님이 엇갈려 지나갑니다.


도중에 길가에서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지만 걍 갑니다.


나중에 깨득씨라는 걸 압니다.


헐..


트럭에 tw이랑 비노를 싣고 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휠맨이랑 자전거도 실려있더군요.


그런데 트럭 뒤편에 팔다리만 보이는 넌 누군고?


알프스산장에 도착해서 바이크를 내립니다.


자전거부터 내려서 타고있는 넌 누군고?


휠맨 탄 깨득씨.


곰이다님이 타다가 엎어져 손바닥 까진 건 비밀.


내 곁을 자전거로 쌩 지나치는 넌 누군고?


어느 여인네가 페이저카페 1박모임을 온몸으로 환영합니다.


날도 차가운데..


차가운 날씨에도 계곡 건너편엔 캠핑족이 가득합니다.


서각(서예+조각)전문가이신 산장지기님의 솜씨.


버섯돌이님을 향한 돈많다는백수님의 강력한 스파이크.


캐치볼.


여유로운.


포구.


저도 (20년만에?) 오랜만에 공을 (70개쯤?) 던졌더니 온몸 뼈마디가 쑤시고 근육통이 옵니다.


누군고 했더니 가람이였습니다.


해 넘어가고.


저녁 겸 구이 시작.


밥은 깨득님이 국은 곰이다님이 했습니다.


장작난로 위에는 고구마가 익어가고.


좀 늦게 합류한 달빛늑대님이 예의 솜씨로 굽습니다.


거기에 뒤질세라 유니콘님도 굽습니다. 유니콘님의 부인께서 남편의 솜씨에 감탄하며

바라봅니다.


대단히 심각한 표정들입니다. 뭔 일이라도?


사실은 그냥 시시한 얘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오직선임님도 껴 있으니

아이돌 걸그룹 얘기가 아닌가 합니다.


안에선 고기가 뜨겁게 굽히고.


밖에선 헐벗은 여인네가 덜덜..


밤새 얘기꽃을 피우던 오직선임+말이아님.. 실연얘기로 밤새다니 대단. -,ㅜ


그래도 중간중간 듣다보니 재밌더이다.


아침이 밝고.


계곡 위로 햇살이 비칩니다.


하늘엔 비행운 한 줄기가 지나고..


가람이는 자전거를 탑니다.


여인네도 밤새 무사하네요.


돈많다는백수님의 아침식사는 담배한개피+홍시.


동하가 동생을 졸린 눈으로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봅니다.


아침식사는 컵라면+남은 밥.


마당에 새로운 바이크가?


한잔하나님의 fjr1300이 새 옷을 입었습니다.


한잔하나.


무슨 생각?


밤나무 잎을 태우는 냄새가 좋습니다.


그리고 해장국으로 점심까지 먹고 귀가합니다.

곰이다님은 돈많다는백수님을 마중하러 이화령까지.. -,ㅡ;



회비는 적절히 남김없이 소진하였습니다.


다음엔 겨울타파 캠핑투어? 스키장모임?


출처 : fazer
글쓴이 : 바라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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