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카울을 재생하러 바이크시스에 갔습니다.
한동안 이러고 다녀야겠습니다... ㅜ.ㅜ
부러진 사이드카울... 떨어진 조각은 주워서 비밀봉지에 담아서 왔습니다.
휘어진 슬라이더 볼트 무상교환, 휘어진 스텝 펴주시고...
카울 외에는 별로 돈 들어갈 곳이 없어 다행입니다.
땡땡이 치고 나왔는데 그냥 들어가기 뭐해서 소기어 청소하려고 뜯어 달라 했습니다... ^^
처음으로 열어본 소기어 내부... 3만km 주행인데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랬습니다... ㅋㅋ
기름이 떡져 있네요...
등유를 찍어서...
바른 후에 녹을때까지 조금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칫솔과 솔을 이용하여 열심히 닦습니다...
툭툭... 떨어지고 닦이네요... ^^
구석 구석...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음... 자가정비는 이럴때 부듯함을 느낍니다.
등유와 솔을 무상제공해 주셔서 내꺼 아니라 막씁니다... ㅋㅋ
모래와 섞여서 떡진 기름들...
만족...
이제는 소기어 케이스에 떡져 있는 기름들을 녹여줍니다.
특히 케이스 안쪽에 많이 떡져있네요... 담궈서 녹이고 긁어줍니다.
끗
너무 공짜로 정비를 봐서 미안한 마음에 냉각수 교체를 한번도 안해 교체를 부탁합니다.
모튤입니다. 냉각수 색깔이 주황색입니다.
열심 열심... 미케닉
기존 냉각수를 빼고 그냥 넣으면 색상이 혼합되어 안이쁘다고 물을 넣어 두번 돌려줍니다.
이제 조금 물 색깔로 나옵니다.
냉각수 색깔까지 신경써야 하니... ㅎㅎ
두번째 돌려주니 맑은 물이 나옵니다.
모튤...
분홍? 주황?
딸기우유 같네요...
이상 수리보러 왔다가 정비까지...
4년에 31,000km주행
처음으로 소기어 청소... 나름 깨끗했다는...
처음으로 냉각수 교체... 이건 갈때 됐다고 느껴서...
항상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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